참여후기
모임원들의 생생한 이야기 · 311개
사진 리뷰 9개

병석님의 노련한 진행과 작품 선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관점, 생각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2개월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각을 말로 풀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답을 찾는 분위기가 아니라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해주는 대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말이 많아도, 적어도 괜찮은 공간이라 개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요. 책에 대해 서로 다른 시선을 공유하면서 책 한 권이 훨씬 입체적으로 느껴졌어요. 혼자 읽을 땐 지나쳤던 문장이 다른 사람의 말로 다시 기억되기도 해요. 책과 사람, 둘 다 좋아하는 분들께 투머치토커 독서모임 추천해요!



“종로 가서 술 먹고 고기 먹으면 최소한 사오만 원 들겠지. 그 돈이면 마트 가서 귤 사고 고기 사와서 구워먹거나 치킨 시키는 게 낫다. 근데 돈을 쓰더라도 사람을 보고 싶은 건 말하고 싶어서 다. 혼자 글 쓰는 거 말고 입으로 소리 내서 대화라는 걸 하고 싶다. 나는 평일에 거의 말 안 한다.” 예전에 읽었던 산문집에서 본 인상적인 문장이 있다. (내용은 다소 파격적일 수 있으니 주의 요망) 대화상점은 독서모임이라는 포장지를 두르고 있지만, 사실 그 핵심은 대화다. 책은 단지 프리즘 같은 장치일 뿐. 가끔은 외로움이란 것도 별게 아닐 수 있다. 허기처럼, 내가 하고 싶은 말 또는 듣고 싶은 말,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분위기가 그리워질 때 같은 감각일수도 물론 단순히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대화상점이 좋다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그곳에는 내가 '있구나'라는 존재의 감각이 있다. 뒷풀이 자리에서 벌어지는 발개진 얼굴들, 텐션이 높아지는 순간, 눈 마주침, 내 말에 반응하는 얼굴과 귀들. 그리고 부동산, 성장, 자기계발을 벗어난, 가끔은 사람의 결이나 무늬가 드러나는 대화. 나에게도 말할 기회가 주어지는 곳. ‘독서모임’이라는 이름 안에는 사실, 그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위에 나열한 것들 중 내가 원하던 무언가가 있다면, 투머치 토커뿐 아니라 대화상점에도 놀러와보라고 말하고 싶다. 어쩌면 당신도 나와 비슷한 느낌을 얻어갈지도 모르니까. 가끔은 고기보다도, 치킨보다도, 과일보다도 그 대화와 분위기를 사고 싶을 때가 있다.


매주 진행되는 것도 즐겁지만 격주로 진행되어서 불가피하게 주말 약속을 잡아야하는 경우(?) 대응을 할 수 있어서 좋은 투머치토커입니다ㅎㅎ 이번 6-7월 첫 모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있어서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여전히 정감가고, 처음 참여에도 어렵지 않도록 문턱이 낮은 모임인 것 같아요! 투머치토커는 4회 중 3회가 도서로 진행되는 편이라, 책에 더 집중하고 싶으신 분들께도 적극 추천합니다!

지내오시면서 항상 뭔가 약간 아쉬움이 남으셨나요? 조금 더 궁금했고, 조금 더 이야기하고 싶었고, 조금 더 덧붙이고 싶었던 말들과 생각들. 그렇게 마음속에만 쌓아두었던 말들, 누군가에게 온전히 받아들여지거나 또는 누군가가 살짝 더 보태어 주는 경험 없이 머물렀던 이야기들이 있으셨나요? ‘투머치 토커’라는 별명을 가진 우리 리더님은 어딘가 엉뚱하고, 때로는 극T이면서, 또 한편으론 로맨티스트예요. 남들이 웃지 않을 포인트에 혼자 웃기도 하고, 남들이 궁금해하지 않는 부분을 더 파고들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더 궁금해하며 다가가곤 하죠. 그러니 언제든 놀러오세요. 세상의 시선이나 보탬 없이 더 궁금했던 말을 하러, 펼쳐보고 싶었던 상상력을 펼치러, 혹은 평소라면 눈치가 보여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편하게 나누러 오세요. 여기서는 아마도, 당신의 이야기가 받아들여지고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고 함께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을 거예요.

독서라는 게 어떻게 보면 고독하게 즐기는 취미지만, 같은 책을 읽은 후 감상을 공유하고 개인적인 경험 혹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얘기할 때야말로 독서는 더 고차원적인 취미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 해 본 대화상점을 행복한 경험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24년 9월 투머치토커 멤버분들 정말 최고예요! 따뜻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상점 적극 추천합니다!! :D

김병석 리더님을 처음 영접했던 17년 5월 6일 토요일이 생각납니다. 다독다론이라는 독서모임. 우리는 모두의 공작소라는 공간에서 만났습니다. 그때 우리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라는 작품을 읽고 모였죠. 그때 이후로 저는 병석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성의있는 준비와 장난스러운 분위기에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으시는 리더쉽은 계속 해서 저를 감동시킵니다. 이제 용기내서 고백합니다. "그는 나에게 커다란 감동이었어. 그 순간을 잃는다면 내가 살아온 짧은 세월을 너무나 보잘것 없어." 이곳을 지켜준 그분에게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독서모임 돈 내면서 해야하나?? . . . . 라는 생각을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겐 쉽지만 누군가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만큼의 책임감을 지닌 분들이 운영하는 독서모임이라서, 대화상점은 누구나 얼마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안식처라고 생각합니다. 맞틀도 없고 옳고그름도 없고, 편안하게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곳=대화상점. 그래서 다양한 생각을 듣기 진짜 좋습니다. 그리고 은근 외로운 주말 오후-저녁 시간인데, 대화상점 나오면 꽉차다 못해 넘쳐욯ㅎㅎ(종종 3차까지 갈 정도로 북토크 미쳤음). 그래서 사람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실겁니다^^!!



텍스트 리뷰 6개
모임도 처음이고, 더군다나 독서모임은 더더욱 처음인데, 병석 리더님, 그리고 모임원분들의 깊은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저의 생각을 조금씩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이 과정을 통해 저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의미있던 순간들이라, 앞으로도 상황이 된다면 쭈욱- 투머치토커 독서모임에 참여하고싶습니다 :)
일이 바빠져 잠시 쉬다가 다시 등록했는데요, 강남에서 멀어도 홍대까지 갈수밖에 없는 마성의 모임입니다... 일반적인 독서모임에서 충족할수 없는 투머치한 대화가 가득 담겼고요, 또 리더님의 경험이 너무나 풍부해서 항상 진행도 만족스러워요!! 책이든, 영화든 항상 새로운 시각 얻어가요! 감사합니다~
투머치토커는 수년간 애정하며 참여해온 모임이에요! 사유하고 느끼며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었던 모임이랍니다:) 이름처럼 대화가 즐거워 투머치 토커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친구나 직장동료와 나누지 못한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혼자라면 읽지 못했을 책과 갇혀있을 생각들을 한 주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 시간에 다정하게 두런두런 나눌 수 있어요 :)
